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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존비결은 발빠른 기술력외형확대로 해외 적극공략”
"요즘 참 바빠졌습니다. 국내 관공서와의 협력이 늘고 해외 수출도 당장 두 건이 이미 계약이 돼 있어 기회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유프리즘 사무실에서 만난 차민수 유프리즘 대표는 최근의 괄목할만한 성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프리즘은 지난 주 서울 삼성동 코엑서에서 열린 `KOBA(국제방송, 음향, 조명기기전) 2014'에서는 큐릭스, 스마일씨씨 등 대표 솔루션을 출품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잠식하고 있는 국내 화상회의 분야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유프리즘의 저력은 무엇일까?

차 대표는 "화상회의 기업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몇 개 메이저 기업만 남아있다"며 "그럼에도 유프리즘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큰 이유는 기술적으로 계속 리딩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해외 소프트웨어(SW) 기업을 뛰어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눈높이가 높고 까다로운 국내 고객사들의 입맛에 맞는 기능을 갖춰 공급해 나갔다"고 덧붙였다.

차 대표는 2000년 벤처붐 시대의 흥망성쇠를 몸소 체험하며 고배를 마신 인물이다.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 화상회의 벤처기업이 정점을 찍은 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고 결국 문을 닫았다.

그는 "벤처붐 시대의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됐다"며 "기술력으로는 누구보다 발빠르게 대응하고, 소위 `대박'을 노리는 위험한 경영과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내와 둘이서 맨 바닥부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내실이 탄탄한 기업이 됐다"며 "쉽사리 무너질만한 체질이 아니고 4년 전부터 당기순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프리즘은 최근에는 해외 수출이 늘면서 외형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화상회의 하드웨어 매출의 경우 수익이 거의 없어 배제했지만, 글로벌 업체에 대항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인원수를 늘리는 등 외형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기능을 담아 복잡해진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해외 트렌드에 맞게 단순화하는 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프리즘은 웹폰의 표준 기술을 국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화상회의에 접목해 기술 개발 확산을 주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에도 화상회의 기술 산업에 원동력이 돼 외국계 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국내 업계의 기술력을 키워가겠다는 의지다.

차 대표는 "유프리즘의 초창기 이름은 `CS랩 글로벌'이었는데, 이름에서처럼 원래는 기술 개발, 연구소에 대한 목표가 있었다"며 "산업체로서 유프리즘이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하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W산업은 40대를 넘어가면 대부분 관리직으로 가게 되고 은퇴를 해 자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프리즘만큼은 50~60대 이후에도 이 고급 인력들이 계속 개발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링크]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5290201133175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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